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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소비아닌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이 도시 내에 집계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아닌 시장은 7일(현지시간)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감염자 선별 연구 결과 모스크바 전체 시민의 2~2.5%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모스크바 내에서만 약 30만명이 감염됐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모스크바의 공식 누적확진자 9만2700명의 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소비아닌 시장은 "가능한 한 많은 감염자를 확인하는 것이 임무"라고 말한 뒤 모스크바 병원은 대규모로 유입되는 환자들을 다룰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서는 이날만 해도 1만12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며 총 누적 확진자가 17만716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미국(2만4000여명)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다.
러시아는 확진자가 단 50명이었던 3월12일부터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와 내국인의 이동금지령을 내려 방역 효과를 보았다. 4월 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 19 '통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곧 상황이 돌변해 4월18일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으면서 중국, 이란 다음의 세계 10위가 되었고 4월30일에 10만 명 선을 넘어서자 푸틴 대통령은 이동금지의 봉쇄령을 5월12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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