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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머니S’가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으로 병·의원을 내원한 외래환자가 2019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020년 9주차(2월23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는 6.3명으로 지난해 동기(8.3명)보다 다소 줄었다. 올해와 지난해의 격차는 10주차에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1주차 12.1명 ▲12주차 20.3명 ▲13주차 27.2명 ▲14주차 32.2명 ▲15주차 42.1명 ▲16주차 44.2명 ▲17주차 37.3명인 것을 미뤄보건대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위생관리 인식이 높아져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감기나 인플루엔자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자주 씻기 등을 실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중·고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등 자가격리 정책도 감염병 예방에 주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에 내원하지 않아 내원 환자가 줄었을 것이란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소아청소년학과 전문의는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검사라도 받으러 선별진료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것”이라며 “외래환자 중 열이 나면 인플루엔자 검사를 진행해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때문일까. 늦겨울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던 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비교적 일찍 3월27일 해제됐다.
의료계는 개인 위생관리와 자가격리 등 조치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에 도움됐다는 평가다. 의료계 관계자는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감염병 예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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