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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문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문 대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다. 심문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달 28일 문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이달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신라젠 전 임원 곽병학, 이용한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신라젠 서울 사무실과 문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10여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문 대표는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을 공시하기 전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워 대규모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신라젠 주가는 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펙사벡의 기대감으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가며 바이오 신화를 새로 써 나갔지만 지난해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락했다.
문 대표는 2014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무자본으로 350억원 상당의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해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페이퍼컴퍼니 사주 A씨에 대해서도 문 대표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신라젠 주식에 대해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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