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등을 결정한다. /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 중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분기 경영실적 및 유상증자 여부 등을 의결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등으로 국제선 90%가 마비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수혈받기로 하고 자구안 마련에 나선 상태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비롯해 기내식, 항공 MRO 사업 부문 매각 등을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에 자구계획 관련 컨설팅을 의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지분 29.96%(보통주 기준)를 보유한 한진칼도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참여 방안 등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