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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공식 통계보다 훨신 많을 것이라는 영국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도를 통해 러시아 양대 도시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총 사망자 수를 예년과 비교해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기준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만4329명이고 이 중 2009명이 숨졌다.
매체는 두 도시의 지난달 총 사망자 수를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사망자 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도시에서는 지난달에만 평균보다 20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도시에서 발생한 공식 코로나19 사망자는 629명이다. 2073명에서 629명을 빼면 1444명이 된다.1444명의 사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이 중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두 도시의 이같은 상황을 러시아 전체에 대비해 보면, 코로나 19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약 72%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나마 72%는 보수적인 수준이며, 다른 도시의 상황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거점인 수도 모스크바는 오는 31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한 상태다. 건설업과 공업 분야는 12일부터 재가동이 가능하지만 음식점, 영화관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은 폐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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