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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기차역에서 근무하던 역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주장한 한 남성으로부터 침을 맞고 코로나19로 확진돼 숨졌다.
13일 BBC 방송에 따르면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근무하던 벨리 무징가씨는 지난달 5일 런던 바넷 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지난 3월22일 일을 하고 있던 무징가씨에게 한 남성 A씨가 다가왔다. A씨는 무징가씨에게 무엇을 하고 있고 왜 거기에 있는지 물었다.
그가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하자 A씨는 자신이 코로나19 환자라고 말하며 무징가씨를 향해 갑자기 침을 뱉었다.
이후 무징가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평소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었던 그는 사망했다.
남편인 루삼바 고드 카탈레이씨는 "(병원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했으나 답이 없자) 나는 그녀가 잠든 줄 알았다. 그러나 의사가 전화를 걸어와 그녀가 죽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좋은 사람이자 좋은 엄마, 좋은 아내였다"고 토로했다.
영국교통경찰은 A씨를 추적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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