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 보내는 마스크가 비행기에 실리고 있다. /사진=뉴스1(외교부 제공)

미국 보훈부가 한국의 마스크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미 보훈부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미국 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마스크 50만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한국의 너그러운 선물에 깊이 감사하며 겸허하게 받았다"라며 "이를 참전용사를 돌보는 엄숙한 사명을 수행하는데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윌키 장관은 이번 한국의 마스크 기부를 "70년 전 전쟁과 거대한 위험의 시간 동안 굳어진 서로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존경의 신호"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이번 손짓은 참으로 미국 참전용사들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 이런 불확실한 시기에 이처럼 친밀한 동맹을 갖고 있다는 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원하는 마스크는 총 100만 장으로 전체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50만 장이 배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