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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40년 만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코로나19가 화석 연료 수요 약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영국 비영리 연구단체 '카본 브리프'가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4월에도 30%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내다봤다.
전력회사 인도 내셔널 그리드의 일일 자료를 보면 이전 10년간 석탄 화력 발전은 연평균 7.5%씩 성장했지만 올 3월에는 15% 감소했으며 4월은 1~3주 동안 31% 줄었다.
매체는 "석유 발전도 석탄 발전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비슷한 수요 증가율을 보였지만 작년 초부터 둔화됐다"며 "이같은 경향은 코로나19 봉쇄 조치 후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 에너지 수요가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IEA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 활동 정지, 항공 비행 급감 등으로 석탄,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 수요가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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