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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은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월28일 여성인권운동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영면하셨다"라며 "노동시민·여성단체 대표 등으로 시민장례위원회를 구성한 뒤 윤 전 대표가 상주 자격으로 장례를 치렀다"라고 전했다.
정의연은 "빈소를 마련하고 시민장례위원 모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통상 다른 단체들이 진행하는 것처럼 조의금을 받기 위한 상주의 계좌를 공개한 것"이라며 "시민들은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금을 전달하거나 계좌이체를 통해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주 계좌로 모금된 조의금으로 노제를 포함한 모든 장례를 치른 뒤 남은 금액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시민단체에 기부하거나 장학금 전달에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정의연 측은 과거 길원옥 할머니 등의 유럽여행 경비를 윤 당선인 개인 계좌로 모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의연은 "해당 비용은 길원옥 할머니 유럽캠페인 진행을 위한 항공권 구입과 안점순 할머니 상임장례위원장으로서 조의금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연은 최근 수요집회 기부금 사용의 불투명성을 주장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의연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동지로 30년의 세월을 같이 보냈던 윤 전 대표가 곁에 있지 않는 상황에 대한 서운함과 상실감,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 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돈을 낸다"며 "학생들은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돈을 내지만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윤 대표와 30년을 함께 활동했다"며 "윤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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