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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유지냐, 새 먹거리냐”. 식음료업계에선 오래된 고민거리다. 시장 파이는 한정돼 있고 인구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소비증가율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 정체된 시장은 보수적인 식음료업체도 움직이게 만든다. 저마다 신 성장엔진을 장착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것. 작게는 제품 다각화부터 크게는 해외, 새 분야의 사업에까지 이른다. 잔뜩 움츠리던 식음료업계가 올봄을 지나 어떤 기지개를 켤까. 신호탄은 이미 올랐다.(편집자주)
[MoneyS Report] ] '차세대 먹거리' 열전 ③‘영유아·실버’위한 케어푸드
영유아 식자재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정부의 보육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약 1조7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키즈 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84%가량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 식자재 매출 성장 요인으로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특히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친환경, 유기농 인증상품을 늘리고 있다. 현재까지 ‘아이누리 좋은 무농약 쌀’을 비롯 채소, 과일, 잡곡류 등 친환경 농산물 230여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편식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 ‘아이누리 채소학교’, 영양 교육이 가미된 ‘아이누리 쿠킹클래스’, 건강한 식문화 캠페인송 ‘아이누리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키즈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워홈 역시 지난 2014년부터 프리미엄 어린이 식재 상품 150여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유아 식재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는 농산·수산·축산·간식류 등 프리미엄 어린이 식재 상품 800종 이상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거래처도 지속 증가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약 3000여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아워홈의 강점은 까다로움이다.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원칙 하에 위생품질관리, 제품 선별, 포장,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식재 상품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각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상품을 직접 관리하는 키즈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헬씨누리’ 식자재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던 만큼 이용자들의 저작(씹는 것)능력에 따라 다양한 식자재를 선보이고 있으며 영양관리 및 소화능력을 고려한 식자재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전처리’ 상품과 ‘반조리’ 상품, ‘완조리’ 상품 등도 공급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식단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아워홈은 지난 1월 ‘부드럽고 연한 연화 간편식’ 2종을 선보이며 실버푸드시장에 진출했다. 아워홈은 2017년 국내 최초로 효소 활용 연화기술을 개발한 이래 약 2년간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 등 B2B시장에 연화식을 활발히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쌓은 제조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해 완성도 높은 연화 간편식을 B2C시장에 출시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5호(2020년 5월19~2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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