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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프랑스24, AFP 등에 따르면 마르세유의 라 티몬 병원은 9세 소년이 심장마비와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으로 지난 9일 사망했다. 이 소년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지난 3주 새 가와사키병처럼 급성 열성 발진을 일으키는 다발성 염증 증후군에 감염된 어린이가 늘었다.
첫 환자는 4월 말 영국에서 보고됐다. 과학자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 중이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서도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14세 소년이 괴질 증상으로 숨졌다. 소년은 앓던 기저질환이 없었다. 미국 뉴욕에서도 최근 어린이 3명이 같은 증세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의료진은 어린이 괴질 환자가 발진, 복통, 결막염, 혀가 붉어지거나 붓는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라 티몬 병원 측은 어린이들이 발열이나 관련 증상을 이틀 이상 보일 경우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4일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 소아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MIS-C)으로 명명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지난 1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세계 의료진은 어린이 괴질을 눈여겨 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초기 보고는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며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소아 괴질의 특징을 신속하고 신중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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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