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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수는 이 날 자정 기준 161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는 이날 들어 꺾였다. 16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9명으로 일주일 만에 2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중 해외유입은 10명, 지역발생 9명으로 해외유입 사례 건수가 지역발생을 넘은 건 8일만이다.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이 확산 중이고 주말은 새로운 2차 혹은 3차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 동안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국민들이 방역 주체로서 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주말 고비를 잘 넘기면 이태원 확산 사례는 방역당국의 통제망 안으로 어느 정도 들어올 것”이라며 “주말 동안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중 18% 규모인 210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은 만큼 긴장은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주말 이태원 방문자가 수도권을 벗어날 경우 다른지역에서 추가 전파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다.
전국 대형교회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발맞춰 대면 예배를 시작한 것도 긴장 수위를 높이는 부분이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교인 1000명이 넘는 교회 412곳을 조사한 결과 현장예배를 결정한 교회는 387곳(93.9%)에 달했다.
반면 온라인 및 가정예배를 하는 교회는 23곳(5.6%)에 그쳤으며 예배방식이 확인되지 않은 교회는 2곳(0.5%)으로 나타났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모임이나 이동이 늘고 교회예배, 결혼식,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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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