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유현주가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 경기 10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골퍼 유현주(골든블루)가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부각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대회가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 열린 골프대회에서 유현주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돌아갔으나 사람들의 관심은 유현주에게 쏠렸다. 173㎝의 큰 키와 탄탄한 몸매로 많은 골프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현주는 이번 대회에 대해 "2라운드 이후 보기가 많았고 위기 상황을 잘 마무리하지 못해 흐름이 끊어졌다"라며 "위기를 파로 잘 넘기고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프로골퍼 유현주. /사진=뉴스1
그는 대회 기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이 쏟아진 데 대해 "선수로서 기뻤다"라면서도 "외모로 관심을 받으려고 애쓴 적 없다. 외모만 가진것도 아니고 외모로 부각되는 것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유현주는 "골프를 열심히 해왔고 1부 투어에서 뛰는 것 자체가 훌륭한 기량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 골프에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현주는 2020시즌 1부 투어에 최대한 많이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조건부 시드를 받은 것이 처음이라 어떤 대회에 나갈 수 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나갈 수 있거나 초청되면 최대한 출전할 것"이라며 "팬들께서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것으로 안다. 너무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