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1.5㎞ 내외의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한다.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21일(이하 현지시간)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근처로 접근한다.

지난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름 670m~1.5㎞에 달하는 소행성이 21일 밤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22일 오전 10시45분쯤이다.


시속 4만2047㎞로 비행하는 이 소행성은 지난 1997년 한 점성술사가 발견했다. 당시 136796(1997 BQ)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소행성은 1.3 천문단위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지구근접천체(Near-Earth object)로 등록돼 있다. 천문단위의 값은 1억4960만㎞이며 일반적으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평균거리로 정의된다.


앞서 나사는 보고서를 통해 직경 1㎞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소행성 충돌은 전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나사는 "직경이 약 10㎞에 이르는 소행성이 6500만 년 전 유카탄반도를 강타했을 당시 공룡의 멸종을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사에 따르면 이번 소행성은 대다수의 지구 근접 천체보다 훨씬 크지만 지구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인류는 6500만년 전 공룡을 전멸시킨 우주 암석 이후 종말론적 규모의 소행성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