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6차 감염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26일 성동구에서만 식당 3곳을 방문한 일행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의 6차 감염사례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6차 감염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5·6차 감염사례 '15건'

… 성동구 일행 12명 확진
서울시는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내 코로나19 5·6차 감염사례가 모두 15건이라라고 밝혔다.

우선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인 광진구 확진자와 5차 감염자인 성동구 확진자가 함께 근무했던 식당 일루오리에 지난 13일 방문했던 40대와 30대 남성 2명이 이번에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5차 감염에 해당한다.


또 일루오리 손님으로 24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성동구 60대 여성(5차 감염자)과 17일 성동구 이가네 곱창·7080라이브·참나라 숯불바베큐를 함께 찾았던 일행 등 12명이 전날부터 이날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6차 감염이다. 12명의 거주지는 성동구가 11명, 금천구가 1명이다.

나 국장은 "(신규 확진자 12명은) 성동구 60대 여성 확진자와 일행인 사람도 있고 옆 테이블이었던 사람도 있다. 종업원도 1명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음식점 219명과 가족 및 직장 동료 39명 등 총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44명은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6차 감염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도봉 은혜교회 목사' 접촉자 3명… 강서구 미술학원 추가 확진자는 無

성동구 이가네 곱창·7080라이브·참나라 숯불바베큐를 함께 찾았던 일행 등 12명을 포함해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27명이 됐다. 전날 0시와 비교해 15명 증가했다.

전체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18명 증가해 792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해외접촉 1명·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기타 1명이다.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로부터 출발한 감염사례로 추정되는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는 교회 접촉자가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 국장은 "20일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전도사(11113번 환자)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뒤 23일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가 추가 확진판정 받아 현재까지 서울지역 관련 확진자는 2명이고 다른 시도 확진자 7명을 포함하면 총 9명"이라며 "도봉구 목사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의정부 39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접촉자 83명과 도봉구 은혜교회 접촉자 3명 등 총 8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도봉구 은혜교회 확진자를 제외하고 전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국장은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는 (교회에서) 기도를 많이 했었다고 한다. 접촉자가 많지 않다. 계속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넓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미술학원은 강사와 유치원생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판정을 받은 유치원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접촉자 115명 등 총 299명을 검사한 결과 257명은 음성, 41명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