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애국지사 안기봉(安基鳳, 1895~1941) 선생의 독립유공 대통령표창이 안성3.1운동 기념관에 기증됐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애국지사 안기봉(安基鳳, 1895~1941) 선생의 독립유공 대통령표창을 안성3.1운동 기념관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안기봉 선생 묘소(안성시 양성면 명목리)에서 묘비 건립식과 대통령표창 기증식이 유족 및 안성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의 독립유공자인 안기봉 선생은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알려진 1919년 4월 1일과 2일에 걸친 양성·원곡면의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일제경찰에 체포되어 안성경찰서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60대에 처해졌다.

이 일로 20여 년간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다가 1941년 타계하셨다. 3.1운동 100주년인 작년에 정부로부터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기증자인 안종옥 씨는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안성3.1운동 기념관에 전시 및 교육 자료로써 후세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기증한 자료는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기증자 명패 설치와 기념관 관련 행사 초청 등 지속적으로 기증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