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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앞두고 계절 별미로 손꼽히는 미숫가루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전통 식재료인 미숫가루는 과거 5060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할매 입맛'을 가진 2030에게 더욱 각광받는다. 젊은층이 찾는 핫플레이스 인근 카페에는 미숫가루라떼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된다. SNS에는 미숫가루라떼를 비롯해 소주, 쿠키 등 미숫가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미숫가루에 주목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숫가루를 응용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물에 타서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간편하게 미숫가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미숫가루 우유부터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현미·대두·보리·흑미·수수·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원유를 70%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거나 빙수에 부어서, 또는 시리얼을 말아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CU는 프리미엄 가공유 ‘어른우유 검은콩 미숫가루’를 선보이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가벼운 한 끼를 찾는 성인들을 겨냥해서 만든 식사 대용 우유로 부드러움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대용식에 걸맞게 미숫가루와 함께 검은콩을 더해 곡물의 건강함을 담았다.
해태제과는 인기 아이스크림 쌍쌍바의 또 다른 버전인 ‘쌍쌍바 미숫가루’를 출시했다. ‘쌍쌍바 미숫가루’는 기존의 쌍쌍바와 달리 미숫가루가 그대로 들어있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미숫가루 특유의 맛과 향이 입안을 감싼다. 비주얼은 쌍쌍바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으며 기존 쌍쌍바와는 다르게 미숫가루의 연갈색빛을 띤다.
농심켈로그는 작년 프로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프로틴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프로틴 그래놀라는 바쁜 일상 속에서 번거로운 요리 과정 없이 쉽고 빠르고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틴 그래놀라 미숫가루 큐브&검정약콩’은 식물성 콩 단백질이 강화된 특수 그래놀라에 100% 국내산 검정약콩, 동결건조법의 미숫가루 큐브 등 자연 원재료에서 얻은 단백질을 더해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입에서 녹는 미숫가루 큐브와 검정약콩의 조화로 고소한 맛이 돋보인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매년 여름에 선보이는 시즌 한정메뉴로 레트로 콘셉트의 '미숫가루'를 재출시했다. 미숫가루는 보리, 현미, 멥쌀, 검은콩 등 곡물을 갈아 만들어 특유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몸에 좋은 곡물을 활용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며 기호에 따라 우유나 두유로 변경해 한층 고소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를 재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연유 베이스에 미숫가루가 더해진 음료로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쫄깃한 펄이 함께 들어가 있어 실제 인절미 떡을 씹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숫가루 라인업은 매해 여름마다 많은 분들이 찾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더운 여름철 시원하면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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