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3주구. /사진=김창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8087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지난 4월23일 인근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에 이어 한달여만에 다시 대형 재건축 프로젝트를 따내며 5년여만의 정비사업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날 진행된 조합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1316표(전체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 투표 참석) 중 686표를 획득해 52%의 득표율로 대우건설을 눌렀다.


삼성물산의 이번 수주는 검증된 시공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금융비용 등을 절감,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가 조합원 표심을 얻는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