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약 7년을 모아야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연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6.8년 정도를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12월까지 표본 6만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 가구를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6.9년으로 2014년 이후 7년 안팎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 조사에는 7.1년이 나왔다.


지난해 전국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2018년 5.5배에서 2019년 5.4배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역시 2018년 6.9배에서 2019년 6.8배로 줄었다. 이는 연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집을 사는데 전국의 경우 5.4년, 수도권은 6.8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이밖에 광역시 5.5배, 도 지역 은3.6배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도 지역 모두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