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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이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까지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제주도 남측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해 장마철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12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예년 장마가 6월26일쯤 시작한 것에 비하면 보름쯤 빠르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철 시작시기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상충의 아열대 고기압이 저위도에 있는 탓에 이후 정체전선 북상이 어려운 기상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 영향을 미칠 정체전선은)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 북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북상한 것으로다음주 이후 남쪽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비가 많은 비가 내리는 본격 장마가 아닌 '장마철 시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12일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성에 따라 제주도 남쪽 정체전선이 접근해 이 전선에 의해 비가 내린다면 지속성 여부를 보고 장마라고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마는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매년 6월 중순경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기단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의 사이로 생기는 한대전선이 장마전선이다.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내리는 비로 400~650㎜ 정도로 연 총 강수량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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