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광주지역 입주 1년차 미만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기존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전세가율에 비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입주 1년차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특·광역시중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 대비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광주 기존 아파트 매매실거래가 대비 전세가율은 76.6%로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입주 1년차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9.2%로  기존 아파트 전세가율에 비해 12.6%포인트 높았다.

광주 입주 1년차 미만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대전(95.7%)을 제외하고 7개 특·광역시 중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를 비롯해 기존 아파트 전세가율 대비 신축 아파트 분양가율이 10% 이상 높은 지역은 청약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청약 미달이 없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양지영R&C연구소가 최근 2년간(2017년 4분기~2019년 3분기) 민간 아파트 초기분양률을 조사한 결과, 광주 초기분양률은 97.2%로 대전(99.1%)다음으로 지방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초기 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조사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다.

전남지역 기존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전세가율은 79.4%,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5.1%로 5.7%포인트 높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달 공개한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결과를 보면 광주는 3.3㎡당 (기존 1평당) 평균 분양가가 전년 동월 대비 175만여 원 상승한 1268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4월 전남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85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62만여원)에 비해 93만원 가까이 올랐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매매시장은 거래량 감소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청약시장은 수요가 집중되면서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