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들과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스1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관련해 진행된 1차 진단검사에서 검사대상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9일 구로구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중국동포교회 전수 검체 검사 결과 첫날 검사자 194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쉼터 거주자들이 예배를 드린 중국동포교회 신도와 관계자, 그리고 관내 또다른 쉼터 거주자와 교회 신도들이다.


구는 9일에도 100여명이 추가 검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구로구 소재 중국동포쉼터와 관련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를 다녀온 뒤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1명(구로구 54번 확진자), 전날인 8일에 8명(구로구 57~64번 확진자)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번호 순서대로 ▲71세 여성(57번) ▲76세 여성(58번) ▲76세 여성(59번) ▲72세 여성(60번) ▲64세 여성(61번) ▲59세 여성(62번) ▲81세 남성(63번) ▲61세 남성(64번)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8일 오후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쉼터 거주자들은 외출이 거의 없었고 일반 신도들과 예배 공간도 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교회건물을 폐쇄하고 긴급방역도 실시했다"라며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무직이 많아 특별히 동선이 나온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