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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인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밍크 약 37만5000마리를 도살할 예정이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부 도시 드 모텔의 한 농장에서는 최근 어미 밍크 1만마리와 밍크 새끼 약 5만마리가 가스로 도살됐다.
도살장을 감독하고 있는 네덜란드 푸즈 앤드 웨어스의 피에터 제이콥스에 따르면 10개의 농장에서 7만5000마리의 어미 밍크와 30만 마리의 밍크 새끼들이 도살될 예정이다.
또 추가로 농장 4곳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10대 밍크 농장 중 하나인 쿤더스 농장은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페럿(흰담비) 같은 동물이 일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도살 명령을 받았다. 인간 조련사로부터 비롯된 이 동물 발병은 지난 4월 처음 발견됐다.
지난 5월 네덜란드 정부는 밍크가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 사례 2건을 보고했다. 이는 중국에서 이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기록된 유일한 동물 대 인간 감염 사례다.
네덜란드에서는 오는 2024년 밍크 농장 금지령 실행이 임박했음에도 아직 140여개의 밍크 농장이 있다.
잔인성을 이유로 모피 거래를 반대하는 동물보호단체들은 농장 폐쇄가 즉각 시행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중국과 전 세계에 연간 약 9000만유로(약 1219억원)어치의 모피를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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