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이 국내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이 다른 기업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3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지주사는 개별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5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2907조5430억원으로 전년(2835조2683억원)에 비해 2.5%(72조2747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223조3487억원에서 163조4267억원으로 26.8%(59조9220억원) 줄어들었다.

500대 기업에는 34곳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탈락하며 자리를 바꾼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순위는 삼성전자가 230조4009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2위인 현대자동차(105조7464억원)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포스코(64조3668억원), LG전자(62조3062억원), 한국전력공사(59조1729억원), 기아자동차(58조1460억원), (주)한화(50조4124억원), 한국산업은행(39조527억원), 현대모비스(38조488억원), GS칼텍스(33조2615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7위는 전년과 순위 변동이 없었고 8위 한국산업은행이 20조932억원(27위)에서 39조527억원으로 영업수익이 급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10위권에 신규 진입한 곳은 한국산업은행이 유일했다. 현대모비스(9위)와 GS칼텍스(10위)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34개 사 중에는 현대중공업(114위), 서브원(143위), 세아제강(397위), 한일시멘트(496위) 등 4곳은 분할 신설된 곳이었다. 엠에스오토텍(378위), 화승엔터프라이즈(405위), 동부건설(419위), 셀트리온헬스케어(437위), 하이투자증권(455위), DB금융투자(472위), 우리홈쇼핑(473위), 효성티앤에스(499위) 등 30곳은 매출 증가를 통해 신규 진입했다.

반면 제외된 곳은 한국알프스, 신흥정밀, 한국니토옵티칼, 엘에스엠트론, 중흥건설, 반도건설, 한양, 현대파워텍, 일진엔터프라이즈, SG&G, 에스엘라이팅, 삼보모터스, 악사손해보험, 산와대부, 롯데알미늄, 대창, 포스코강판, CJ올리브에트웍스, CJ푸드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성산업, 롯데로지스틱스, 진에어, 에스엠상선, 지에스이피에스, 한화에너지 등이다.


1년 새 순위가 상승한 곳은 217곳이었다. 현대홈쇼핑이 454위에서 245위로 209계단이나 뛰어올랐고, 대방건설(147↑), 효성화학(145↑), KCC건설(142↑), 사조대림(123↑), KG케미칼(116↑), 푸본현대생명보험(101↑) 등이 세 자릿수 순위 상승을 이뤘다.

반대로 아이에스동서(201↓), 부영주택(165↓), 세메스(154↓), 서울주택도시공사(124↓), 대한해운(113↓), 유니시티(102↓) 등 227곳은 순위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