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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여름철 기온 상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신중한 대답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관련 화상 브리핑에서 "북반구의 여름과 남반구의 겨울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공격적이 될지 혹은 전염력이 달라질지 여부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없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름이 다가오는 미주, 아시아, 유럽 등 북반구 국가에서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이에 대해 라이언 팀장은 "앞으로 (바이러스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계절이나 기온이 (바이러스 확산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세계에서는 744만45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41만812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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