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이번에도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초 국내외 외신들은 이 기능이 이달말 선보일 애플의 운영체제(OS) iOS 14에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사진은 인도 뉴델리의 애플스토어 직원이 아이폰을 조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아이폰이 새로 내놓을 신제품에도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초 국내외 외신은 이 기능이 이달 말 선보일 애플의 운영체제(OS) iOS 14에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식 iOS 14에 통화 중 녹음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와 스마트폰 양대 OS로 불리는 iOS는 지금까지 통화 중 녹음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다.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가 통화내용을 녹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의 기능제한을 해제하는 ‘탈옥’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용자들의 원성에도 애플이 iOS에 통화 중 녹음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건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는 통화 중 녹음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공개된 통화 중 녹음기능은 개발자 버전일 뿐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다"며 "정식 iOS 14에는 이 기능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