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국제선 운항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방치된 여객기들. /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국적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선의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당장 여객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진 않지만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미주, 유럽, 동남아 등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의 운영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국제선 73개 노선 중 27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두 항공사는 다음달 국제선 추가 운영에 대한 계획도 수립 중이다. 대한항공은 LA, 샌프란시스코, 파리, 런던, 하노이 등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오사카, 런던, 파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등의 노선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국제선 운항을 검토한다. 진에어는 이달 인천-방콕, 하노이,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등 총 5개 노선을, 에어부산은 다음달 1일부터 부산-홍콩, 마카오 등 대다수 국제선의 재운항을 계획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미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상용수요 등을 노리고 국제선을 늘려왔다"며 "여객수요가 대부분인 LCC는 회복에 2~3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