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지난해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광주는 올해들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15일 부동산 114가 '2020년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29.7대1로 전년 14.9대1에 비해 높아졌다.

광주는 4.02대1로 전년 41.89대1보다 크게 하락했으며,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또 2013년 4.08대1을 기록한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들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광주는 봄 성수기 막판 지각 분양에 들어갔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지난해와 같은 열기는 사라졌다.

실제 지난달28일부터 6월1일까지 청약을 받은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어반세트럴'의 평균 경쟁률은8.52대1을 기록했다.

지난6일부터 9일까지 청약을 실시한 천마종합건설의 '충장 로머스파크 헤리티지 주상복합아파트'는 59A의 경우 154가구 모집에 나섰지만 46건에 그쳤고 59B는 7가구 모집에 4건만 접수됐다.


84A는 19가구 모집에 48건이 접수돼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B는 1가구 모집에 17건이 접수돼 17.0대1을 기록했다.

다만 포스코건설의 '더샵 포레스트 광주(6월10~6월12일)'는 청약자들이 집중되며 평균 47.7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규모 단지는 미분양이 속출한 반면 규모가 크고 교통,상권 등 입지가 좋은 단지는 경쟁이 치열하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반면 전남은 25.11대1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경기도를 제외한 9개 광역시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다
 
지역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와 지역 경기 침체로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높은데다 분양가도 크게 오른 점이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