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이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라진 지 56일만인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나흘 만에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악몽을 떠오르게 한다.


우한의 경우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퍼진 바 있다. 우한 내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 코로나19 피해를 키우는 발화점이 됐다. 

베이징 코로나19, 유럽에서 왔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 주임은 이날 "신파디 시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의 코로나19와 일치했다"며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로이터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 주임은 이날 "신파디 시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의 코로나19와 일치했다"며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오염된 해산물이나 육류 또는 시장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13일 오전 신파디 시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이뿐 아니라 신파디 부근 11개 주택단지는 폐쇄됐으며 초등학교와 유치원 9곳도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