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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갖고 UEFA 네이션스리그 예선 일정을 확정짓는다. UEFA는 조별예선을 오는 9월3일부터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9월 초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기간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코로나19로 각 리그가 취소 또는 연기 절차를 밟으면서 이미 일정이 꼬일 대로 꼬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일정을 17일부터 재개한다. 리그 사무국은 7월25일을 전후해 잔여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다음 시즌은 기존의 8월 초 대신 9월 초중순 개막할 가능성이 높다. 경우에 따라 국제대회 일정과 정확히 겹치거나 혼선이 빚어지기 충분하다.
때문에 이같은 방침은 잉글랜드 내에서 많은 반대 여론을 불러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지난주 이 문제와 관련해 9월 일정이 진행되면 축구 일정에 혼란이 가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 일정이 모두 미뤄진 상황에서 국제대회를 예정대로 갖는다면 다음 시즌 초반 리그 일정에 혼선이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구단들이 집행위원회에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지 않도록 로비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9월 초 국제대회 일정이 다음 시즌 준비에까지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짧은 시간에 국제 경기와 리그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와 관련해 각 국이 초가을 시즌을 시작하고 11~12월 사이 긴 휴식기를 둬 그 사이에 국제 경기를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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