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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쌍용자동차를 마힌드라에 팔아치웠던 삼성증권이 또 다른 주인 찾기에 나섰다. 2010년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관리하던 쌍용차를 마힌드라로 매각할 당시 매각주간사는 삼성증권이었다. 10년 만에 또 쌍용차를 맡았다.
19일 자동차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국·내외 잠재 투자자들에게 쌍용차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는 2010년에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매각할 때 주관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매입은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를 비롯한 베트남 기업 등 3~4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일단 투자자를 찾으면 새로운 투자금을 확보해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74.65%)을 희석시키거나, 지분을 일부 또는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마힌드라 측과 논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쌍용차 주가로 산정한 마힌드라 보유 지분의 가치는 2500억~3000억원 규모다. 앞서 2010년 쌍용차는 마힌드라에 매각할 당시 삼성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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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