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상임위원장 협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상임위원장 협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국회에 복귀하더라도 협상에 응할 의향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반발해 일주일째 칩거 중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쪼대로 하고' 나면 우리가 판단하겠다”며 민주당에 공을 넘겼다. ‘쪼대로 하라’는 것은 마음대로 하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통합당) 존재를 인정 안 하는데 멋대로 다 할 텐데 들러리 역할 할 일이 뭐가 있느냐”며 “늘 (야당에) 발목 잡는다고 하니까 발목 안 잡을 테니까 해보라 이거다. 왜 우리 보고 (국회에) 들어오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가든지 비워놓든지 알아서 하라”며 “(민주당이) 책임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책임지고 해보라”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가져간 상황에서 다른 상임위원장직을 두고 협상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통합당은 원구성 협상과 별개로 상임위원회 활동은 정상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 활동은 국회의원의 역할이니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