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고해상 전자현미경 모습./사진=질병관리본부
성인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여성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브라만테 미국 미네소타의대 내과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당뇨병 환자 6256명(여성 52.8% 평균연령 75세)을 대상으로 사망률 감소를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하기 전 90일간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사망률이 21%~24% 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는 남자에게서는 효력이 무의미했으며 여성에게만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여성의 CRP(염증마커)를 남성보다 두 배가량 줄였으며 코로나19를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단백질 TNF-α 억제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CPR는 감염, 염증이 발생하면 수 시간내에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분비되는 급성기 반응물질이다. 혈액 내 CRP가 증가하는 것은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있음을 의미한다. TNF-α 염증반응에 포함되고 급성기 반응의 구성원인 사이토카인을 말한다.

브라만테 교수는 "메트포르민은 안전하고 널리 이용이 가능한 약"이라며 "공식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할 경우 현실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