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셀트리온이 오는 7월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현재 개발중인 항체치료제가 햄스터 동물시험을 마치고 영장류 동물시험을 마친 후 내달 16일 임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국책과제로 선정돼 방역당국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6월1일 패럿(족제비) 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항체치료제 투여 그룹과 투여하지 않는 대조그룹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투여 그룹에서 콧물·기침, 활동성 관련 임상점수가 1일째부터 정량화 수치가 확연히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투여 5일째에는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콧물, 비강, 폐에서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과 세포배양 기반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으로 관찰했을 때 고농도 그룹은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서 회장은 "임상1상부터 시작해 연내 임상은 다 끝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내년 말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