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기수들이 관중 없이 경주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의 우수 방역사례를 소개하며 철저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취약집단 시설 중 방역조치에 힘써 대규모 발병을 방지한 우수사례로 서울 영렘브란트학원과 마켓컬리 물류센터, 현대홈쇼핑콜센터 등 3곳을 꼽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영렘브란트학원에서는 학원 강사와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추가적인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학원 강사가 강의 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접촉 위험을 예방했다.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 사례가 전무했다. 출퇴근 명부를 철저하게 작성한 것은 물론 다른 작업장 접촉을 최소화해 직장 내 불필요한 접촉과 동선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아이들이 학원을 마친 뒤 하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금천구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전체 69명 중 확진자가 5명(7.2%)밖에 나오지 않았다. 해당 콜센터는 직원들이 여럿이서 모여서 식사하는 대신 혼자 식사할 것을 권장했고 식탁에는 가림막을 설치했다. 좌석 배치도 지그재그로 해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두 번째로 방역과 연계해 시설 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라며 "직장 내에서 불필요한 접촉이나 동선을 최소화할 경우 같은 시설이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침입했을 때 피해규모가 작게 발생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취약집단시설 관리자는 우수사례를 참고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