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일본 롯데그룹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안이 부결되면서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이 또 다시 실패로 끝났다. 신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신 전 회장은 24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공개한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의 결과 및 향후 방침에 관한 안내’를 통해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게 하기 위한 제안임과 동시에,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송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신 전 회장은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본 회사법 854조에 의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소송 진행도 고려 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요청 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4월 말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이라며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이자 주주인 신동빈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