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SM6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을 확정했다. 사진은 2016년 출시한 S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SM6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의 파워트레인을 확정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SM6 부분변경은 1.3ℓ 휘발유 터보와 1.8ℓ 휘발유 터보, 2.0ℓLPe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중 1.3ℓ 휘발유 터보는 XM3와 캡처를 통해 선보였던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4기통 직분사 TCe 260로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26.0㎏.m다. 1.8ℓ 휘발유 터보는 225마력을 발휘한다. LPe 엔진은 부분변경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나올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분변경하기 전과 완전히 다른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젤은 이번에 제외되며 하이브리드는 차후 출시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엔진을 포함해 첨단운전시스템에도 변화가 있다.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과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비상제동 장치를 비롯해 차선 이탈 방지 및 보조, 교차로 교통 경고, 주의력 경보 시스템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LED램프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인 게 특징이며 실내는 XM3와 캡처에서 선보인 이지 링크를 탑재한다.

SM6는 2016년 처음 출시된 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무기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기아자동차 K5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2016년 전체 판매량은 5만8804대로 중형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쏘나타는 8만2203대가 팔렸다.


하지만 이후 신차효과가 점점 줄면서 판매량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SM6는 지난해 1만 6263대 팔렸는데 같은 기간 쏘나타 판매량과 비교하면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쏘나타는 2019년 9만233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하반기 부분변경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