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 새로 발생했다.사진은 마스크를 쓴 일본인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사진=장동규 머니s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27일(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 새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K 등 일본방송은 전날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도내에서 5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을 넘겼다.


무더기 신규 확진자 때문에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054명으로 늘었다.

이날 도쿄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엔 집단감염 발원지인 유흥업소 종사자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쿄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지난 19일부터 휴업 요청을 전면 해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라이브 하우스와 클럽, 손님을 가까이서 접대하는 음식점과 술집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고, 자정까지인 일반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시간 제한도 폐지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대비 검사비율은 케냐·모리타니·잠비아 등 방역체계가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0.3%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글로벌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일본은 전체 인구 1억2648만여명 가운데 약 43만명 만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인구 1000명당 3명이 검진을 받은 것으로, 진단검사 진행률이 G7 중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