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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박 내정자 인사에 대해 "통상 정보기관은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임명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첫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한때 당대표를 두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던 분이다. 소위 비문의 대표적 인사였다"며 "이런 분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더 이상 권력을 위한 정보기관에 두지 않겠다 라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역대 국정원장 인사에 이런 적은 없었다. 초특급 광폭인사, 마지막 협치인사라고 보여진다"며 "2015년 당 대표 경선 때 공교롭게도 당시 문재인 의원과 이인영 의원, 박지원 의원 세 분이 경선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인사를 탕평인사의 끝판이라고 정의하며 "당시 박 전 의원이 얼마나 대통령을 공격하셨는지 탈당해서 당도 따로 만드셨다"면서 "(문 대통령과 박 전 의원의 관계는) 개선될 여지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박 전 의원이 6·15 정상회담의 주역이지 않나. 한반도평화 프로세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어서 북한과 우리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가 매우 크다"며 "북한은 김여정 1부부장 중심으로 시스템을 정비했는데 우리도 이번 인사를 통해 큰 틀에서 체제정비를 완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이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주역이었는데 북한의 특성상 선대의 활동에 대해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며 "(김 1부부장과 관계는)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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