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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관련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셧다운, 구조조정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서다.
제주항공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르면 매수인과 매도인은 계약의 존재 및 내용과 그에 따른 협상 내용을 엄격히 비밀로 유지하고 제3자에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며 "계약의무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매도인 측에서 계약 내용과 진행 경과를 왜곡 발표해 제주항공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타노조는 제주항공이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석주 전 제주항공 사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의 통화 녹취록, 양사 경영진의 회의록 등을 공개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스타노조가 공개한 구조조정 관련 문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스타노조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구조조정 규모(405명)와 보상액(약 52억원) 등을 확정해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구체적인 숫자는 제주항공이 아닌 이스타항공이 3월2일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전에 준비한 자료"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결정 및 추진한 구조조정 계획의 진행상황을 매수인으로서 확인한 것일뿐 그에 대해 이스타항공에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M&A 관련 회사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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