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린 국내 확진자 중 중증 환자가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91%가 경증으로 분류됐다고 방역당국이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30일까지 격리해제되거나 사망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의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 중증도에 따라 전체 확진자의 90.9%가 경증으로 분류됐다.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는 9.1%였다.

특히 나이가 많고 당뇨와 만성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증증 확진자 비율이 높았다. 사망자를 포함해 산소치료 이상이 필요한 확진자 비율은 80대(58.2%)부터 70대(37.7%) 60대(17.1%) 50대(8.3%) 40대(3%) 30대(1.8%) 20대 이하(1.2%) 순이었다.


진단 당시 입원 치료자의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35.2%가 발열과 기침, 객담, 인후염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 중 1개 이상이 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당시 증상으로는 기침이 41.8%로 가장 많았고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이 뒤를 이었다.

입원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20.7일이었고 중증·위중 확진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23.7일이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우나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는 마스크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