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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여름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보강을 예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 등 운영진과 영입 목표 선수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위한 선수단 개편에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첼로티는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에 빠진 에버튼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안첼로티가 부임할 당시 에버튼은 5승4무9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15위까지 떨어져 있었다. 강등권인 18위 아스톤 빌라(당시 승점 15점)와의 격차는 단 4점에 불과했다. 2000년대 중후반 꾸준히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에서 경쟁을 펼쳤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에버튼은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점차 기세를 회복했다. 첫 2경기에서 번리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에버튼은 12승8무13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11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중반 겪었던 강등의 위협에서 완전히 해방됐다.
에버튼 운영진은 안첼로티 감독이 거둔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며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인터뷰에서 "운영진으로부터 선수단을 향상시키도록 할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좋은 선수들만을 영입하려 할 것이다. 그들이 어리든 나이를 먹었든 상관없다. 경험이 있든 없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첼로티 감독은 큰 폭의 선수단 개편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팀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다수의 젊은 선수들이 있다"며 "선수단 향상을 꾀하지만 큰 변화는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튼이 공격적 보강을 공표하면서 벌써부터 대형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물망에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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