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글로벌 금융사 HSBC와 BNP Paribas로부터 받은 사모방식 2년만기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녹색·사회적 채권과 이 둘을 결합한 형태의 지속가능채권 3종류가 있다.

1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다.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 Paribas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 만기 1억달러(약 1200억원) 유치했다.


두 회사는 한국자산평가, KIS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 3사의 평균금리 대비 약 0.12%포인트 낮은 1.58%의 금리로 발행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주거 환경개선 등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포스코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