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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세계 생산순위는 4위다. 2월엔 코로나19 탓에 부품 재고부족을 겪으며 일부 공장의 가동중단, 3월부터 6월까지는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량 조정을 겪으며 전년동기 대비 19.8% 감소한 162만7534대를 생산했다.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은 같은 기간 생산이 크게 감소했지만 한국은 21.5% 감소에 그쳐 선방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생산이 줄어든 건 인도로 53.1% 감소했다. ▲브라질 -49.2% ▲독일 -47.7% ▲멕시코 -42.8% ▲미국 -41.9% ▲중국 -24.1% ▲일본 -24.0% 순이다.
지난해 생산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에 이어 7위였지만 올해는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생산량이 줄지 않은 건 내수 덕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3~6월), 신차효과, 특별할인 행사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93만464대가 판매됐다. 미국(-23.2%)이나 영국(-51.1%), 프랑스(-46.6%) 등 주요국은 영업제한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수출은 주요국이 봉쇄되며 33.4% 감소한 82만671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14.0% 증가한 12만7626대를 내보내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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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