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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필사적으로 도전해야 할 또다른 이유가 생겼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금액 중 2500만파운드(한화 약 378억원)를 잃게 된다.
기존에 나이키 유니폼을 입던 맨유는 지난 2015년 아디다스와 막대한 규모의 지원 계약을 맺었다. 아디다스는 맨유에 오는 2025년까지 7억5000만파운드(약 1조1360억원)에 달하는 금액과 각종 물품을 제공한다. 연간 7500만파운드(약 11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잉글랜드에서 이보다 많은 지원을 받는 구단은 나이키와 연 8000만파운드(약 1210억원) 계약을 체결한 리버풀 뿐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연 7500만파운드 지원금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경우에만 유효하다. 만약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여기서 2500만파운드가 깎인 5000만파운드의 금액만 받아들게 된다.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맨유로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삭감 규모다.
맨유는 3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6승11무8패 승점 59점, 득실차 +26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으나 득실차(+29)에서 밀려있다.
맨유로서는 5위를 지켜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지난 2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UEFA로부터 향후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출전권은 자동으로 4위가 아닌 5위까지 지급된다. 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맨시티의 항소를 받아들이면서 징계는 없던 일이 됐다. 이제 맨유는 무조건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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