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치료제·백신은 모두 17건(치료제 15건·백신 2건)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열풍이 뜨겁다. 지난 4개월간 임상시험이 40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글로벌 통계./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16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3월11일 기준 3건에서 7월10일 119건으로 39.7배로 급증했다. 혈장치료제란 완치자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들(면역글로불린)을 농축해 제조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혈액에서 항체 유전정보를 가진 유전자를 추출해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있는 항체 후보군을 찾아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항체치료제와는 차이가 있다.

치료제와 백신을 포함하는 전체 임상시험은 3월11일 기준 56건에서 7월10일 기준 1060건으로 18.9배 증가했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47건이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치료제·백신은 모두 17건(치료제 15건·백신 2건)이다. 치료제는 지난달 기준 13건에서 총 2건(크리스탈지노믹스 'CG-CAM20'/대웅제약 'DWJ1248'정)이 추가 승인됐다.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추가 승인은 없었다. 기존의 이노비오의 'INO-4800'와 제넥신의 'GX-19' 모두 1/2a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이노비오의 경우,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감염관리실장) 연구팀은 오늘(16일)부터 INO-48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백신의 피험자 접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