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운전하던 운전자가 인명사고를 내 구속됐다. /사진=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최근 3년간(2017~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약 50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매일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 젊은 층의 음주운전 사고 비중이 큰 만큼 경각심이 요구된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매년 음주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다. 연평균 사고 건수는 10%감소, 사망자수 18%감소 등 전체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사고로 인한 사망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체의 30.4%나 됐다. 20세 이하 운전자로 인한 음주 교통사고 비율은 4.6%로 가장 낮았으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은 4.1로 가장 높았다.

혈중알코올농도별로는 0.03~0.09% 구간에서의 음주 교통사고 치사율이 2.8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공단 관계자는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시간이 지나면 혈중알코올 농도가 0.03%를 넘으며 운동신경이 저하된다”며 “운전자는 신체적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평상시처럼 운전해 더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