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17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 선출 파행을 문제삼으며 '실종 의원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과 의원 11명의 이메일주소, 사진 등을 SNS에 올렸다. /사진=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페이스북 캡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대전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 선출 파행을 문제삼으며 '실종 의원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과 의원 11명의 이메일주소, 사진 등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참여연대는 17일 SNS에 '실종된 의원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7월15일 행정자치, 복지환경, 산업건설, 교육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본회의에 결석한 의원 11명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SNS에 올린 내용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 미래통합당 의원 1명 등 모두 11명의 이름과, 사진, 이메일 주소, 지역구 등이 적혀있다.

참여연대는 "공식적인 이유 없이 시의회 본회의에 결석하고 있고 결석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해 조례 심의, 대전시 코로나19 대응기구 설치를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가 이 같은 글을 올린 데는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파행에 대한 경고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SNS에 거명된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A의원은 "참여연대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에 간섭하는 등 도를 넘어도 한 참 넘었다"고 지적했다. B의원은 "매일 의회로 출근하고 있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지 모르겠다"며 "참여연대가 불특정 다수가 보는 SNS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전시의회 몇몇 의원들이 특정 상임위원장과 상임위를 고집하면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 배정도 못하고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