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필리핀 마닐라 도시 나보타스에서 순찰을 도는 지역 공무원 및 경찰 특별팀 관계자들./사진=뉴스1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오는 20일~22일(현지시간) 민원실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대사관은 "필리핀 경찰청에서 우리 대사관으로 파견돼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국적의 경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필리핀 경찰청에서 단체로 시행하는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지난 13일 받았으며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3~17일 5일 간 민원실 내에서 근무했다.  

대사관은 민원실 내 상주 근무 인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원실에 대한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20~22일 3일 간 잠정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원·사증 업무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대사관은 "대사관 직원의 감염 여부를 판단해 업무 중단 기간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민원실 폐쇄 기간 중 긴급하게 처리해야하는 민원사항이 있을 경우 긴급전화로 연락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