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선제골을 넣은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운데)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FA컵 결승은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가 됐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준결승 맨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최근 19경기 무패(14승5무) 질주가 깨졌다.


첼시는 연고지가 런던으로 동일한 아스널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와 맨유전의 균형은 경기 전반 막바지에 깨졌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트렸다. 메이슨 마운트는 후반 1분 맨유의 패스를 끊어낸 뒤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맨유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상대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후반 4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